연합뉴스 2009-12-30 사각턱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은 계란처럼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원한다. 하지만 전신마취와 장시간에 걸친 수술, 더딘 회복 기간 등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보통의 직장인 여성이라면 안면윤곽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주말에 수술하고 월요일에정상적으로 출근할 수 있는 '귀 뒤 사각턱 축소술'은 어떨까?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오인성형외과는 오래 전부터 사각턱 수술 분야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어 왔다. 입 안을 절개한 뒤 거친 기구로 턱뼈를 잘라내거나 갈아내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머리와 귀가 만나는 귀 뒤에 2.5cm 절개를 통해 시술자가 육안으로 확인하며 잘라내는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안을 통해 뼈를 자르거나 날 표면이 울퉁불퉁한 기구로 갈아내는 기존 방식은 매우 숙련되지 않으면 오랜 수술 시간이 요구되며 그 시간동안 입을 기구로 크게 벌리고 있으므로 어쩔 수 없이 입 주변에 붓기를 동반한다. 게다가 입 안을 절개했기 때문에 회복 기간 동안 절개부위 통증과 불편이 따르며, 봉합이 잘못되었을 경우 타액으로 인한 염증 유발의 가능성도 있다. 오인성형외과의 위성윤 원장이 개발하여 2002년부터 실시한 귀뒤사각턱 수술은 턱 주변 피부를 직접 절개하는 외부접근법을 응용한 것이다. 위성윤 원장은 흉터가 눈에 잘 띄는 턱 아래 대신, 귀 뒤의 안면신경이 지나가지 않는 안전한 통로를 통해 잘라내는 방식을 고안해냈다. 그 결과 시술자는 시야확보와 수술기구의 삽입이 용이하여 보다 안전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해졌다. 또한 미리 디자인한 대로 자른 뼈를 꺼내 환자에게 확인시켜줄 수 있어서 신뢰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입안은 전혀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수술직후부터 입안이나 입주변은 멀쩡하고 식사시 불편함도 없다. 또한 절개창이 귀 뒤에 있어 흉터가 보이지 않고, 48시간만 지나면 방수도 충분히 되므로 샤워로부터도 자유롭다는 점이 있다. 위성윤 원장은 "실제로 잘라내는 양이 작은 경우는 다음날 출근하는 사람도 있으며 시야가 매우 좋아 뼈를 정확하게 보고 수술하게 되므로 안전합니다"라고 귀뒤사각턱 수술의 특징을 강조 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마취의 경우 국소마취와 약간의 수면마취를 택한다는 점이다. 수술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기 때문에 국소마취와 약간의 수면마취만으로도 안면윤곽 수술을 충분히 안전하게 마칠 수 있다. 위성윤 원장은 "귀 뒤 절개는 입안절개를 하지 않으므로 입안으로 혈액이나 기타 식염수가 들어갈 일이 전혀 없으므로 기관지 삽관 없이 기도확보가 가능하고 수술시간이 짧으므로 국소마취와 수면마취를 겸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귀뒤사각턱 수술로 인해 이제 주말을 이용한 사각턱 수술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기존의 입안 절개를 이용한 사각턱 수술은 수술 후 사후 관리가 어려운 점으로 인해 시간에 쫓기던 직장인들이 부담스러워하던 시술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귀뒤사각턱 사각턱 수술로 주말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사각턱 축소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사각턱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도움말: 오인성형외과 위성윤 원장